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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피가 한웅큼 덩어리가…."
모델 출신인 정재형은 S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그러나 SBS '웃찾사'가 폐지된 뒤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정재형은 '웃찾사' 코너 우주스타로 잘 됐다가 내려왔는데 이후에는 계속 뭔가를 해도 안 됐다"라며 "(방송이 없어지다보니) 방송국의 페이를 받아서 모아놨던 돈도 사라지고 생계를 위해 당장 일을 해야 했다"라고 말했다.
정재형은 또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도 공개했는데, "자리도 제대로 잡지 못한 상황에서 아내에게 프러포즈했다. 수중에 돈이 3~4만 원밖에 없었다. 실반지 2만 5천 원에 사고 직접 그린 그림으로 프러포즈를 했다"고 밝혔다.
또 "'웃찾사' 때는 80㎏이었는데 결혼 후 116㎏이 됐다, 36㎏이 찐 것"이라며 활짝 웃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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