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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가수 태양이 방탄소년단 지민, 블랙핑크 리사와 협업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어떤 계획을 가져서 협업했다기 보다는, 너무 감사하게도 그런 아이디어가 나왔고, 좋은 자리에서 만나게 돼서 나오게 됐다. '바이브'로 인해 정확한 앨범 시기와 구체적 계획이 잡혔다. 오랫동안 쉬었음에도, 이 곡으로 세상에 나올 수 있게 됐다"라고 밝혔다.
블랙핑크 리사와 작업한 '슝!'도 이번 신보에 실린다. 태양은 "전역한 이후 계속해서 음악 작업하고 있었는데, 상당히 고민이 많았다. 어떤 메시지를 담아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음악을 쉽게 접근하기 힘들더라. 더블랙레이블 프로듀서들과 고민을 하다가, 트랙을 가지고 여러가지 장난을 치면서 곡을 만들었다. 말장난 수준으로 시작돼서, 저도 지고 싶지 않아서 멜로디를 붙이고 가사를 붙이면서 1절이 됐다"라며 '슝!'을 작업한 과정을 들려줬다.
후배 가수들과 협업한 만큼, 태양이 이들에게 어떤 조언을 해줬을 지에도 궁금증이 생긴다. 태양은 "워낙 다 잘하고 있어서 제가 감히 조언을 해줄 위치는 아닌 것 같다. 사실 감사하다. 그런 후배분들이 저를 언급해주고 찾아주고 연락을 해줘서"라며 뿌듯한 마음을 표했다.
그러면서 "활발하게 활동할 때는 오히려 바쁘게 움직이고 방송국에서 만나면 딱딱하게 볼 수 밖에 없는데, 비활동기가 길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저녁 식사 자리나 다른 프라이빗한 공식 석상에서 만나다보니 자연스럽게 친해졌다"라고 덧붙였다.
태양의 신보 '다운 투 얼스'는 2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