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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개그우먼 김미려가 전성기 시절 함께 일한 매니저의 불법촬영과 출연료 가로채기 등 충격적인 사건을 고백했다.
이어 김미려는 전 매니저의 실명을 언급하며 폭로를 이어갔다. 김미려는 "전 매니저기 나보고 갑자기 '가슴 축소 수술 받을래?'라고 했다"고 운을 뗐다.
"그 정도 떴으면 월 5000만원에서 1억 정도는 찍었을 거다"라는 최성민의 추측에 김미려는 "내가 최고로 본 금액이 3000만원 정도였다"고 밝혀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코미디언으로 톱을 찍었지만 벌어들인 수익이 터무니없이 적었던 것. 이에 동료 코미디언들은 "가로채기를 진짜 많이 한 거다", "소송이나 고소를 하지 그랬냐"라며 안타까워했다.
김미려는 "회사 이사가 갑자기 나한테 가슴 축소 수술을 받겠냐고 하더라. 나는 E컵 정도라서 의사도 '이 사이즈 정도면 안 해도 된다'고 했다"며 "병원에 가면 상체를 벗고 사진을 찍는다. 끝나고 차타고 가고 있는데 갑자기 내 걸 찍어놓은 사진을 보여주더라. 이게 뭐냐고, 당장 지우라고 했더니 '아, 지울 거야' 하더라. '이 오빠 이렇게 안 봤는데, 왜 이러세요?' 하고 넘어갔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이어 김미려는 "그 사람이 내 돈 다 땡겨 먹은 것"이라면서 "그러다 세월이 지나고 문득 그 기억이 스쳤다. 내가 돈 달라고 계속 매달리면 협박 하려고 찍었구나? 그 생각이 딱 들더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세월이 지났지 않나. 그런데 갑자기 문득 이렇게 생각이 탁 스치더라. '내가 계속 돈 달라고 계속 매달리면 이 XX 협박하려고 찍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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