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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연애 되게 못하고 있다."
그는 "제 친구의 소개로 연애를 하게 됐다. 처음에는 고마웠지만, 이제는 그 둘의 사이가 질투난다. 이미 사귀기 전부터 둘이 친한건 알고 있었으나, 새로 생일선물을 주고받는 것도 싫고, 3개월에 한 번씩 둘이 만나 밥을 먹고 술을 마신다. 친구인 것을 알고 만났으니 참고 이해해야 할까?"라는 고민에 "사실 질투가 날 수 있다. 하지만 친구가 소개해줬다면 정말 친한 사이고, 그 친구에게 관심이 없는 것"이라며 "만나는 건 좋지만 연락을 자주 해달라는 등 합의점을 찾아보면 어떨까. 중간을 찾는 게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물론 말은 쉽다. 행동이 어려울 뿐"이라고 덧붙이며 웃었다.
이미주는 "저는 두살 연하와 사귀고 있는 직장인 남자다. 여자친구는 아직 하고 싶은 게 너무 많다. 여행 사교 모임에 이어 이제는 워킹홀리데이를 가고 싶어 하는 여자친구에게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모르겠다"라는 사연에 "제가 어떻게 하라고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1년은 좀 그렇게 길지만 가고 싶은지 물어보고, 그래도 가고 싶다고 물어보면 한두번 정도 '너는 내가 보고싶지 않을 것 같아?'라고 '질척 질척' 물어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내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이 좋을 것같다. 쿨하게 보내주는 게 아니지 않냐. 쿨한 척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밀당이 되게 중요한게, 이상형이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이라고 하지만, 정작 나를 좋아해주면 나를?(이라고 의아해하게 되는) 것이 있다. 그러니 지금까지 잘해줬다면 밀당이 필요할 때다. 다만 만났을 때는 잘해줘라"라고 말했다.
또 헤어진 지 한달 정도 된 남자친구에게 미련이 남아 연락을 해도 될지 고민이란 질문에 이미주는 "일단 미련이 가득하시지 않나. 연락하세요. 하시는 게 맞고 핑계 안되도 된다. 보고싶다고 연락해라. 답은 올 거다. 답이 안 오면 그게 답이다"라며 "그저 내가 하고 싶은 대로 이별도 최선을 다하고 사랑에도 최선을 다하는 게 맞다"라며 "저만 잘하면 될 것 같다"라고 덧붙이며 웃었다.
이미주는 "말은 이렇게 해도 제 연애 되게 못하고 있다"라는 말로 웃음을 터트렸다.
한편 이미주는 MBC 예능 '놀면 뭐하니?'를 통해 안방팬들을 만나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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