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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살림남2' 현진영이 마지막 시험관 시술 결정을 망설인 이유를 고백했다.
이후 조용한 카페에서 천수투어를 마무리했다. 두 남편은 "이천수 모습이 내 모습 보는 것 같았다" "형님 마음이 제 마음이다" 등 마지막까지 쿵짝을 맞추며 못말리는 닮은꼴 면모를 보였다.
특히 현진영, 오서운 부부는 시험관 시술에 대한 진지한 상담을 해 눈길을 끌었다. 현진영 부부는 "이번에 마지막 시험관을 시도해 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에 시험관 시술로 쌍둥이를 얻은 이천수, 심하은 부부는 진심을 담아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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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영은 마지막 시험관 시술 결정을 망설인 속 깊은 이유를 털어놨다. 그는 "시험관 시술 후 아내에게 후유증이 생겼다. 아내한테 미안하다. 시험관 시술을 했다가 실패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유산된 것 같은 마음이 든다더라. 마음이 아프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실제로 오서운은 "이석증 때문에 빙글빙글 돈다. 두통도 오래간다"고 후유증을 토로했다.
이를 들은 이천수는 "주변 조언도 중요하지만 제일 중요한 건 정서적 안정인 것 같다. 조급한 마음 보다는 편안한 마음으로 기다리면 아기가 찾아와주지 않을까 싶다"고 진심으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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