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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가수 겸 배우 임창정이 주가 조작 가담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그의 아내 서하얀의 놀라운 반응이 전해졌다.
이어 이번 사태로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는 임창정과는 달리 서하얀의 반응이 다소 의외라고 전했다. 이진호는 "일단 일각에서 알려진 명품 과시나 갑질 등의 내용은 전혀 없었다고 한다. 해당 관계자들도 이 사태가 터진 이후여서 서하얀에게 직접적으로 물어봤다고 하는데 서하얀이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더라. 이 사건 이후에도 자신의 일정을 소화했다고 한다. 너무나도 담담한 모습에 관계자들조차 놀랄 정도였다"고 말했다.
여기에 또 다른 놀라운 포인트가 더 있었다며 "서하얀이 조만간 미디어를 만나는 행사가 있었다고 한다. 언론 관계자들을 만나는 거니까 부담스러울 수도 있지 않나.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 상의를 했는데 서햐얀이 '괜찮다. 그냥 나가겠다'. 진행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내부 회의 끝에 해당 스케줄은 공식적으로 취소가 됐지만 다들 서하얀의 태도에 다들 놀라워했다. 그래서 내부 관계자들 사이에서 서하얀이 정말 이번 사태를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 것이 맞는지 아니면 이번 사태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지만 본인이라도 수식을 발생시켜야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니까 어쩔 수 없이 일정을 소화 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인지 그 내용까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임창정은 "저는 이 모든 과정에서 저의 자금을 이들에게 투자해서 큰 손해를 봤을 뿐, 다른 투자자들에게 주식과 관련해 어떠한 유치나 영업행위를 하지 않았다"며 "누구에게도 금전적 피해를 준 일 없고 잘못된 이득을 취득한 적이 없다"고 입장을 전했다. 그러면서 "전문적인 금융 지식이 부족한 부분이 많아 무대가 아닌 이런 일에 저의 이름이 계속 거론되고 있다"며 모든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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