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배우 김선영이 솔직한 고백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어 평소 식단 관리는 하지 않지만 '마음 관리'는 하고 있다는 김선영은 "나의 바른 자세와 디스크를 위해서만 필라테스를 열심히 하고 있다"라며 자신만의 자기관리 비법을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그러면서도 "몸무게가 60kg이 넘는다"고 셀프 폭로한 그는 "어깨에 석회가 있어서 제대로 된 자세를 안 하면 충돌증후군이 심하다. 필라테스를 안 하면 안 된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MC들은 어깨가 안 좋은 이유를 물었고, 김선영은 "어릴 때부터 가슴이 너무 커서 콤플렉스가 있어서 어깨를 굽히고 다녔다"고 털털하게 말했다.
이어 "저녁 약속이 있으면 이따가 술 마시기 위해 하루 총량 칼로리를 계산하면서 밥을 먹는다", "안주도 거의 안 먹고 아기용 치즈처럼 간이 약한 걸로 먹는다"라고 밥보다 술을 위해서 자기관리를 하는 남다른 애주가 정신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또한, "둘째 소울이가 초록색은 엄마 거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반전 면모로 모두의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막내 MC 이찬원은 방송 최초로 대학 시절 캠퍼스 커플이었던 여자친구 이야기를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그는 김선영이 출연한 '응답하라 1988'을 인생 드라마라고 꼽으며 "이 드라마가 2015년 말쯤 방영됐었는데, 군대 가기 전 당시 대학교 CC였던 여자친구랑 달달하고 좋을 때 함께 공감하면서 너무 재밌게 봤다", "그 당시에는 내가 류준열, 박보검이었고, 여자친구가 혜리였다"라며 대학 시절 연애담을 최초로 고백했다.
|
그런가 하면, 김선영의 남편이 문소리, 김선영, 장윤주가 출연한 영화 '세자매'를 연출한 이승원 감독임이 밝혀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런 가운데 김선영은 "우리 남편이 나를 불편해하는 것 같아요"라고 폭로했다.
이어 "남편이 나보다 한 살 어린데, 내가 예측 불가하다면서 결혼 전부터 나를 불편해했다", "내 눈치를 많이 보는 것 같다. 그래도 문제없이 살고 있다"라고 거침없는 발언으로 남편과의 달콤살벌한 결혼생활을 공개해 15년 차 남편인 정형돈의 공감을 이끌며 웃음을 안겼다.
또한, 평소 이상형이 통통한 사람이라고 알려진 김선영은 옥탑방 멤버 정형돈을 보고 한눈에 반한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정형돈 씨 실제로 보니까 너무 귀엽다"라며 푹 빠진 눈으로 그를 바라보는 소녀 같은 면모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강호동 씨처럼 덩치 큰 스타일을 좋아하는데 정형돈 씨는 생각보다 너무 작고 조그맣다"라며 정형돈을 미니미처럼 바라봐 폭소를 안겼다.
또 이윤지는 훈남 치과의사 남편에게 먼저 고백해 결혼까지 성공한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는데, "오랫동안 지인으로 알고 지내다가 결혼 적령기가 되니 남편이 괜찮아 보여서 매일 먼저 연락해 작업을 걸었다. 결혼 계획을 짜서 남편에게 먼저 '저 가을에 결혼해요'라고 메시지를 보내 고백했는데, 남편이 처음에는 이해 못 했다가 결국 '저도 가을에 결혼하려고요'라고 답을 받았다"라며 먼저 남편에게 간접 고백했던 비하인드를 전해 설렘을 자아냈다.
이어 벌써 결혼 10년 차에 접어든 이윤지는 남편과 부부싸움을 할 때 말이 아닌 문자로 싸운다고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평소에 화를 잘 못 내는 편이라 남편이랑 싸울 때도 불만을 미리 다 적어놨다가 정리해서 문자로 보낸다"라고 독특한 부부싸움 방법을 전했다.
하지만, 이윤지는 이런 남편이 가끔 짠할 때도 있다고 솔직하게 터놓았다. "남편이 결혼하고 20kg가 쪄서 체중 관리를 위해 간식을 숨겨 놨었다", "근데 남편이 겨우 몰래 획득한 쭈쭈바를 다 못 먹고 잠이 들었더라"라며 간식과 잠 사이에서 사투를 벌인 남편의 짠내 폭발한 모습을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