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방송인 서장훈이 첫사랑을 못 잊어 괴로워하는 50대 사연자에게 돌직구를 날렸다.
사연자는 첫사랑이 자신에게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줬다며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면서도 "독신의 신념을 지키기엔 장애물 같았다"고 전했다. 사연자는 독신을 고집한 이유를 묻자 "어렸을 때 집에 담이 없어서 옆집 부부 싸움 소리를 듣곤 했다. 또 부부싸움 때문에 피신을 오는 친구들을 보며, 다들 서로 사랑해서 결혼했을 텐데 나이가 드니 변한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저도 나이가 들면 변할 수 있겠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사연자는 첫사랑에게 후회와 미안함이 남았다며 자신이 첫사랑을 밀어낸 사이 첫사랑은 다른 남자와 썸을 타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 후 사연자는 일에만 매진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