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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디아블로 4'의 정식 서비스 시작에 맞춰 블리자드는 유명 아티스트 할시와 BTS의 슈가가 '디아블로 4'와 협업해 함께 작업한 곡인 '릴리트(Lilith·디아블로 4 테마곡)'의 공식 뮤직비디오를 6일 공개했다.
'디아블로' 세계관에 드높은 천상과 불타는 지옥이 존재하는 것처럼 할시 또한 천상과 지옥의 맹렬한 위세를 길들이고 이 강렬한 노래에 함께 담아낼 상대가 필요했다. 이에 할시의 오랜 협업 파트너이자 친구인 슈가가 합세, 곡의 중반부에 안개를 뚫고 나타나 군더더기 없는 멋진 랩을 선보인다고 블리자드는 전했다.
할시는 "BTS 슈가와 '디아블로 4' 테마곡인 릴리트의 재해석 버전을 함께 작업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 항상 슈가와 함께 이런 류의 어두운 신화 컨셉트의 작품을 하고 싶었는데 디아블로, 슈가 그리고 나의 팬들 모두가 릴리트의 너른 품을 사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슈가는 "할시와 함께 디아블로 세계에 대해 이야기하는 노래를 작업하는 것은 큰 기쁨이었다. 이번 곡이 전 세계 많은 분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