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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대만 남성이 대만에서 한국인 여성 BJ A씨를 성추행하는 사건이 발생해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어 A씨가 도로에서 "너무 힘들다"고 말하는 순간, 이 남성은 A씨에게 접근해 손을 뻗어 A씨의 신체를 만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A씨는 "왜 만져. 내 치마를"이라고 혼잣말을 하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후에도 남성이 따라오며 말을 걸자 A씨는 영어로 "귀찮게 하지말라"고 말했다.
이 과정이 인터넷 방송으로 생중계되면서 A씨의 피해 사실이 한국은 물론 대만 현지에 알려지게 됐다.
현지 경찰은 B씨와 연락할 방법을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고소할 경우 천씨는 성희롱 방지법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다. 다만 현재 A씨가 대만을 떠난 상태여서 처벌 확률은 낮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천씨는 관련법에 따라 최대 5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