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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배우 강남길이 '한지붕 세가족'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춘 차주옥과 다시 만난다.
차주옥에 이어, 예사롭지 않은 의상으로 화려한 배경 음악에 맞춰 경쾌한 스텝으로 전원 패밀리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등장한 손님은 '한지붕 세가족' 순돌이 역의 이건주. 이건주는 순돌이 아빠 임현식을 만나자 "아버지!"라고 자연스럽게 말하고 임현식 또한 "우리 순돌이가 왔구나"라며 감격의 인사를 나눠 이목을 집중시킨다. 어느덧 40대가 된 이건주는 '한지붕 세가족' 출연했을 6세 당시의 모습과 크게 달라지지 않아 놀라움을 자아낸다. 순돌이 엄마 박원숙은 지금도 이건주에게 종종 연락을 해 용돈을 보내준다고 말해 시선을 모은다. 김용건이 "아버지는 용돈 좀 주시니?"라고 묻고 이에 이건주가 "아버지는 용돈보다도 많은 걸 주신다"라고 대답하고 "아버지는 손이 크니까 많이 줄 거야"라고 김용건이 말하자 조용히 있던 임현식은 "지난번에 손을 다쳐서…"라고 말끝을 흐려 폭소탄을 터트린다.
한편, 1990년대 드라마 중 최고 시청률을 자랑했던 추억의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의 레전드 영상이 공개돼 화제를 모은다. 한 자리에 모인 전원 패밀리와 '한지붕 세가족'팀은 김혜수, 차인표, 심은하, 최지우, 한석규, 음정희 등 대한민국 톱스타들의 데뷔작이기도 했던 '한지붕 세가족'의 역대급 레전드 편을 다시 보며 회상에 빠진다. 대사보다 애드리브가 많았던 임현식 덕분에 NG도 많았지만, 촬영 현장을 폭소케 만든 NG 장면들을 스태프 크레딧 이후에 방송에 내보내기 시작, NG 모음의 시초가 되었다고 말해 눈길을 모은다. 임현식과 촬영 당시의 해프닝이 아직도 생생히 기억난다는 이건주의 말에 임현식은 "그 기억이 차츰 사라질 때가 오지"라고 응수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20분 방송.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