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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날로 진화하는 이준호의 직진 본능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술렁이게 하고 있다.
'로맨틱 킹'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이준호는 상대를 대하는 대사와 행동 하나하나에 온기를 불어넣으며 로맨스의 묘미를 더하고 있다. 사랑이라는 감정을 낯설어하면서도 스스럼없이 다가오는 인물의 상황과 마음을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유도해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케 하고 있다.
어제(1일) 방송된 '킹더랜드' 5회에서는 구원(이준호 분)의 웃음 트라우마가 직접적으로 드러났다. 친모가 사라진 상황임에도 주변 어른들이 똑같은 얼굴로 웃고 있을 뿐이었고 어린 구원에게 이는 웃는 가면처럼 다가와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
또한 만나자는 한 마디에 표정과 눈빛이 풀어지며 잔뜩 기대하는 모습, 그녀의 연락만을 하루 종일 기다리거나 괜한 자존심을 내세우는 모습은 사랑에 빠진 이의 표본을 보여주며 구원이란 사람의 매력을 한층 더 높이기에 충분했다.
이처럼 구원은 사랑하는 사람으로 인해 처음 생맥주도 마셔보는 색다른 경험을 하고 살아온 환경이 다른 이를 이해하려 노력하면서 자신의 세계를 확장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내적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이에 호텔 본부장으로서도, 그리고 사랑 앞에서도 매회 눈부신 발전을 보여주고 있는 구원 캐릭터와 이를 완성하는 이준호의 시너지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로맨틱코미디에서도 훨훨 날아다니고 있는 이준호의 열연을 확인할 수 있는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 6회는 오늘(2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제공: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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