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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뮤지컬배우 정영주가 학교체벌 피해를 고백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그는 "학교에서 성적과 관계없이 고등학교 3년 내내 체격이 좋아서 반장을 했다. 중간고사를 앞두고 요점정리 해주기로 한 국어 선생님이 앞쪽의 친구들과 수다가 길어졌고 다른 아이들이 선생님을 재촉해달라고 반장인 내게 부탁했다. 그때 선생님이 수업을 10분에서 15분정도 까먹은 것 같다. 내가 거의 5분에 한 번씩 '요점정리 해주세요'라며 2번씩 요청했고 3번째 부탁을 하려고 했을 때 말하기도 전에 뭐가 숭 날아와서 번쩍 하더니 기억이 안나더라"고 설명했다.
또한 "처음에는 괜찮아지겠지 했는데 졸업하고 나서 불편하고 두통도 자주 왔다. 나레이터 모델 아르바이트를 할 때 인이어로 귀가 들리지 않아 병원에 갔다. 청력의 25%밖에 못살린다. 어떻게 생활했느냐고 하더라"며 "청력을 잃었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노래를 못 할까봐 낙담하기도 했다. 현재도 오른쪽 귀 청력이 30% 남아 있는 상태다. 더 악화되면 보청기나 인공고막을 끼어야 한다. 점점 나빠지니까 관리해야한다. 노래할 때도 영향이 있어 연습을 배로 한다"고 남다른 사연을 전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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