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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요리연구가 이혜정이 유한킴벌리 초대 회장인 부친의 전재산 기부에 이어 모친까지 기부에 동참한 것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이에 이혜정은 "정직하게 말하겠다. 아버지가 생전에 이미 (기부에 대한)준비를 해놓으셨다. 아버지의 기부는 유지니까 그 뜻을 받아들이고 포기하고 있었다. 그것까진 괜찮았다"며 "하지만 어머니가 더 기부하셨거든요. 그때는 '그만 좀 하시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신문에 한 번 났으면 됐지. 이런 마음이었다. 진심으로"라고 힘주어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에 박준금은 레미콘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부친을 갖고 있는 탁재훈에게 "만약 아버지가 모든 재산을 환원하겠다고 하면 어떨 것 같냐"고 물었다. 탁재훈은 "제 허락 없이는...(안된다)"면서도 "아버지가 만약에 그런 멘트를 하시면 아버지 멘트는 시멘트"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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