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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믿음의 벨트'로 만난 쌍천만 배우 하정우와 주지훈이 전 세계를 사로잡은 '킹덤' 신드롬의 김성훈 감독과 다시 의기투합해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환상의 케미스트리로 여름 극장을 화끈하고 시원하게 찾았다.
또한 '신과함께' 시리즈를 통해 쌍천만 관객을 동원한 저승차사 강림 하정우와 해원맥 주지훈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버디 호흡을 맞춘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엔 외교관과 레바논 택시기사로 변신해 특유의 차진 호흡을 과시한 하정우와 주지훈. 현실적인 공감은 물론 짠내 가득한 코미디, 따뜻한 인간미까지 '신과함께' 시리즈보다 업그레이드된 버디 케미로 여름 극장 관객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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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훈은 "하정우와는 서로 거리낌없는 사이다. 촬영이 없는 날에도 산책을 하며 같이 보냈다. 이런 사적인 시간에서도 많은 기조를 나눌 수 있었다. 판수는 특히 액션보다 리액션이 많은 캐릭터다. 주도가 된 판에서 놀아야 했는데 하정우와 김성훈 감독이 내가 뛰어 놀 수 있는 판을 만들어 준 것 같다. 굉장히 녹록하지 않았던 촬영이었지만 나에겐 피크닉처럼 즐겁고 익사이팅했던, 행복한 현장이었다"고 덧붙였다.
카체이싱부터 옥상 추락 액션 신에 대해서도 남다른 자부심을 가졌다. 하정우는 "4개월에 걸쳐 로케이션 이동 때마다 액션을 이어 붙여 만들었다. 그래서 전에 촬영한 신을 잊어버릴 때가 있었는데 김성훈 감독이 콘티를 미리 만들어줘서 앞서 촬영한 액션 신을 상기시켜줬다. 꼼꼼하게 끝까지 연기할 수 있게 프리 비주얼을 만들어줘 고마웠다. 카체이싱이나 옥상에서 떨어지는 와이어 신을 준비하면서 필요한 것은 기도밖에 없었다. 스트레칭을 열심히하고 다치지 않게 기도해 달라는 것밖에 없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비공식작전'은 하정우, 주지훈이 출연했고 '킹덤'과 '터널' '끝까지 간다'를 연출한 김성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8월 2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