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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가수 전소미가 학창시절 왕따를 당했다고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전소미는 7년 전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오아이로 1년간 활동, 당시 '국민 센터'로 불리며 큰 사랑을 받았다. 전소미는 "진짜 1등을 하고 싶었다. 혼혈이다 보니까 내가 연예인이 되더라도 '국민' 타이틀이 안 붙을 것 같았다. 그래서 데뷔를 해서 가장 행복했던 게 '국민 센터'라는 게 붙었다. 타이틀 '국민' 얻었다는 느낌으로 행복했다"고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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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미는 "그냥 하루하루 살았던 것 같다. 엄마한테 학교 가기 싫다고 하고, 나도 한국 애처럼 보이게 성형 시켜 달라고 했다"면서 "괜찮은 줄 알았는데 얘기하니까 살짝. 나 그때 많이 속상했네. 진짜 못돼가지고"라면서 눈물을 글썽 였다. 6학년 2학기 때부터 스스로 상황을 바꿔보고자 노력했던 전소미. 그는 "다행히 왕따로 졸업하지는 않았다"고 말하면서도 당시를 기억에 눈물을 흘리는 전소미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