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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은 택시 기사의 사연이 공개됐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가해자가 현직 해군 중사였으며 경찰로 인계된 후 자고 있는 가해자를 대신해 동료들이 택시 기사에게 선처를 구하며 "젊은 군인의 앞날을 망치지 말아 달라"라는 적반하장 태도를 보인 것. '한블리'에서 최초로 공개된 인터뷰를 통해 피해자는 "본인이었어도 그렇게 말할 수 있나"라며 억울함을 호소했고, 피해자의 딸은 "젊은 가해자의 인생은 불쌍하고 무고한 60대 노인이 맞은 것은 괜찮은 것이냐"라며 분노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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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한블리'에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여행길 사고도 함께 조명했다. 특히 승객 35명의 목숨을 지켜 낸 버스 기사 이야기가 눈길을 끌었는데, 해당 기사는 승객들에게 "안전벨트를 매지 않으면 출발할 수 없다"라며 안전벨트를 맬 것을 강력하게 권고했다. 그 덕분에 신호위반 덤프트럭과의 큰 충돌사고에도 승객 모두 경상으로 끝이 날 수 있었다. 이와 함께 한문철 변호사는 안전벨트 미착용 관련 교통사고 영상을 보여주며 안전벨트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