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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위너 출신 가수 남태현이 마약에 손댄 후 송두리째 흔들린 인생을 털어놓는다.
어렵게 인터뷰에 응한 남태현은 마약에 중독되기까지의 이야기를 고백했다. 연예계 생활을 하며 마약류 의약품인 다이어트약을 접했고, 불면증 때문에 수면제를 복용했다. 정신과의 처방을 받아먹기 시작한 약물. 하지만 의료용 약물 남용이 마약으로 가는 통로를 열어줬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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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은) 마약에 관심조차 가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인생 자체가 처참히 무너지는 행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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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서울중앙지법 형사27단독은 지난 6일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약식기소된 남태현에게 벌금 6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마약에 음주운전까지 용서 받을 수 없는 논란만 남긴 남태현이 '추적 60분'을 통해 처음으로 심경을 밝힌다. 마약 투약 후 빚까지 지며 생활고에 시달린다는 남태현의 고백이 동정표를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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