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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지구탐구생활' 정동원이 우즈베키스탄 전통 빵공장에서 '제빵왕 정탁구'가 되기 위해 혹독한 과정을 거치는 모습으로 또 한 번의 생고생을 예고했다.
이어 두 사람은 빵을 반죽하는 것부터 배운 뒤, 빵 굽기에 나섰던 상황. 화덕 안에 손을 넣어본 정동원이 "나 죽을 수도 있는데"라며 우려를 표했지만, 이경규는 "아냐. 이 친구가 살아있잖아"라고 너스레를 떨며 정동원을 독려했다. 이에 더해 이경규는 화덕을 앞에 두고 호들갑을 떠는 정동원을 향해 "'지구탐구생활'이야. 뭐든지 해봐야지"라고 말하며 정동원의 승부욕을 자극, 정동원의 도전을 응원했다.
결국 이경규의 성화에 못 이겨 화덕 다이빙에 도전한 정동원은 의외의 적성을 보여주며 화덕 벽에 빵을 척척 붙여냈고, 이를 본 빵 공장의 아들이 "잘하네. 한국 가지 말고 여기서 일하자"라며 스카우트를 제의해 정동원을 흐뭇하게 했다. 하지만 이경규는 뜨거운 한낮에 100개가 넘는 빵을 굽느라 붉어진 정동원의 얼굴을 목격한 후 끝내 "미안해"라는 사과를 건넸던 터. 과연 정동원은 '제빵왕 정탁구'로 거듭날 수 있을지, 두 사람의 전통 빵 만들기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될지 궁금증을 높인다.
하지만 정동원이 외국인들을 향해 "저를 아세요?"라며 본인의 이름이 뭐냐고 묻자, 외국인들이 예상 밖의 대답을 건넨 것. 과연 외국인들이 말한 대답은 무엇일지, 레기스탄 광장 한가운데서 이뤄진 정동원의 팬미팅은 성료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작진은 "성실한 호스트 코빌 덕분에 규동 부자는 사마르칸트에 도착하자마자 땀과 비명, 웃음이 난무하는 역대급 현생 체험을 시작한다"라며 "특히 세계 최강의 16살로 거듭난 정동원군의 변신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MBN 글로벌 생존프로젝트 '지구탐구생활'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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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