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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뉴진스는 왜 '사과폰'으로 뮤직비디오를 촬영했을까.
'ETA'는 도착 예정 시간(Estimated Time of Arrival)의 줄임말이다. 브레이크 비트에 파벨라 펑크(Favela Funk)를 더한 신나는 노래로, 친구와 대화를 나누는 듯한 친근한 가사와 멤버들 특유의 감성이 담긴 멜로디 랩이 인상적이다. 250이 작곡, 래퍼 빈지노가 작사에 참여했다.
'ETA' 뮤직비디오는 '디토'와 'OMG'로 호흡을 맞췄던 돌고래 유괴단 신우석 감독이 메가폰을 맡았다. 신감독은 또 다른 타이틀곡 '쿨 위드 유' 뮤직비디오 연출도 맡았다.
이와 함께 뉴진스의 역동적인 퍼포먼스도 눈길을 끈다. 노래마다 색다른 퍼포먼스로 보는 즐거움을 주는 뉴진스는 이번 'ETA' 안무에서 힙합 댄스와 저지클럽 댄스 동작을 접목해 자신들만의 힙함과 트렌디함을 담았다.
뉴진스의 미니 2집 '겟 업'에는 트리플 타이틀곡 '슈퍼샤이', 'ETA', '쿨 위드 유'를 비롯해 프롤로그곡 '뉴진스', 인터루드곡 '겟 업', 에필로그곡 'ASAP' 등 총 6곡이 담겼다.
뉴진스의 글로벌 인기 열풍이 예상된다. 선공개곡 '슈퍼샤이'는 이미 국내 주요 차트 '올킬'은 물론 세계 양대 팝 차트인 영국 오피셜 싱글 '톱 100'과 미국 빌보드 '핫 100'에서 각각 59위, 66위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음반 선주문량은 172만장을 돌파하며 데뷔 1년 만에 세 번째 '밀리언셀러'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