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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최근 연이은 교권 침해 문제가 불거져 논란인 가운데 그 불똥이 오은영 박사에게로까지 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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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오전 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 1학년 교실에서 담임 교사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에 서울교사노동조합 측은 신입교사인 A씨가 학교폭력 업무를 담당하면서 학부모 민원에 시달렸다고 주장하면서 교권 침해 문제가 제기됐다. 앞서 지난달 30일 초등학교 6학년 B군이 담임 교사 C씨에게 욕설하고 얼굴과 몸에 주먹질과 발길질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교권 추락 문제는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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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서초구 신입교사의 사망에 연예계에서도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허지웅은 "어느 젊은 교사의 삶이 자신이 가르치던 교실에서 영원히 멈추어 섰다"며 "누군가의 인권을 되찾는 일이 다른 누군가의 인권을 위협했다면 그건 애초 인권의 문제가 아니다. 인권은 나눌 수 없다. 인권은 누가 더 많이 누리려고 애쓸 수 있는 땅따먹기가 아니"라며 안타까워했다. 문천식, 김유미 역시 "사건의 진실이 밝혀지길 기도한다"며 검은 리본 사진으로 애도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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