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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경이로운 소문2'가 카운터즈의 악귀 소탕 첫날부터 쉴 틈 없는 호쾌한 액션과 시원하고 짜릿한 냉천수 재미로 시즌2를 퍼펙트하게 론칭했다.
이처럼 소문은 카운터즈의 염력 훈련을 도맡을 만큼 명실상부한 카운터 에이스로, 가모탁은 카운터에 형사 일까지 하는 투잡러로, 도하나는 악귀 감지와 사이코메트리를 넘어 믿고 맡기는 전방위 플레이어로 성장했다. 또한 추매옥은 여전히 이웃을 향한 따뜻한 사랑에 더 팔팔해진 체력을 자랑했고, 자산 1조 최장물은 은퇴 직전 강제로 현장 복귀하며 카운터즈에 힘을 실어줬다. 그런 카운터즈에게도 고민이 있었으니 팔팔한 신입 카운터의 지원. 절실한 카운터즈의 바람을 이뤄줄 신입 카운터로 누가 투입될지 다음 회차를 궁금하게 했다.
이와 함께 카운터즈는 불법 장기 밀매 사건 해결에 착수했다. 준희와 준희 엄마는 가정 폭력에 시달리는 데 이어 준희 아빠가 작성한 신체 포기 각서로 인해 불법 장기 밀매 사건에 연루됐다. 위기감이 최고조에 달한 순간 카운터즈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준희 모자를 구출했고, 사채업자와 밀매 악귀까지 응징하는 등 사이다를 충전한 시원하고 통쾌한 전개로 안방극장의 무더위를 한 방에 날려버렸다.
악귀 필광과 겔리는 3단계 악귀로 중국 카운터를 죽인 후 각각 염력과 기억을 읽고 지우는 능력을 흡수하며 최악의 능력치를 갖게 됐다. "카운터의 힘을 얻은 악귀가 늘어난다면 앞으로 어떤 혼란이 올지 몰라요. 앞으론 전혀 다른 싸움이 되겠네요"라는 도하나의 걱정과 함께 소문은 "악귀들이 강해지는 만큼 우리도 강해질 거니까"라고 각오를 다졌고, 여기에 "우리가 이제 완전히 다른 세상을 만들 거니까"라는 계획을 세운 두 악귀의 한국행까지 그려지는 등 더 강하고 더 악해진 악귀즈에 맞서는 카운터즈의 차원이 다른 싸움이 예고돼 시청자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했다.
이처럼 '경이로운 소문2'는 남다른 사명감으로 소중한 이웃을 구하고 악귀를 타파하는 카운터의 활약, 시즌1 보다 한층 타격감이 커진 액션과 스케일, 지루할 틈 없이 다이내믹한 전개로 시즌2를 기다려 온 시청자를 만족시켰다. 또한 카운터 5인을 필두로 시즌2에 새롭게 투입된 진선규, 강기영, 김히어라는 맞춤옷처럼 소화한 입체적인 캐릭터 플레이를 뽐냈다. 여기에 염혜란이 건네는 따뜻한 국수 한 그릇처럼 시청자의 공감을 자극하는 에피소드로 강렬한 몰입도를 끌어냈다.
한편 '경이로운 소문2' 1회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3.9% 최고 5.5%, 전국 평균 3.9% 최고 5.4%를 기록했다. (유료 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누적 조회수 1.9억 회, 열람자 900만 명의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경이로운 소문2'는 새로운 능력과 신입 멤버 영입으로 더 강해진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더 악해진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통쾌하고 땀내 나는 악귀 타파 히어로물. 오늘(30일) 밤 9시 20분에 2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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