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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공포 영화 '잠'(유재선 감독, 루이스픽쳐스 제작)의 이선균이 수면 중 이상행동을 보이는 캐릭터로 변신했다.
장르를 넘나드는 한계 없는 연기력의 믿고 보는 배우 이선균은 '잠'의 현수 캐릭터를 통해 자연스러운 일상의 모습부터 수면 중 이상행동으로 끔찍한 공포의 원천이 되는 극과 극의 인물을 완벽히 소화해낸다.
공포와 미스터리를 드리우는 존재 현수에 대해 이선균은 "시나리오에서 보다 좀 더 다양한 각도로 표현하고, 일상의 모습을 어떻게 보여줄까 고민했다"고 밝혀 캐릭터에 대한 고심의 흔적을 전했다. 또한, '잠'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시나리오를 처음 보고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굉장히 독특한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느 한 카테고리 안에 묶기 힘든 독특함이 있다"며 예측할 수 없는 전개의 유니크한 공포 '잠'의 이야기에 빠져들어 참여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잠'은 행복한 신혼부부에게 악몽처럼 덮친 남편의 수면 중 이상행동을 다룬 작품으로 잠드는 순간 시작되는 끔찍한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렸다. 정유미, 이선균이 출연했고 유재선 감독의 첫 장편 연출 데뷔작이다. 오는 9월 6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