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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MBN 연애 리얼리티 '돌싱글즈4'가 넷플릭스 글로벌 TV쇼 부문에서 한국 예능 2위를 기록하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이에 돌싱남녀 10인의 더블데이트를 모두 지켜본 MC 은지원은 "이번 시즌은 그야말로 룸메이트들의 전쟁"이라며 "같은 방을 쓰는 희진과 지수가 지미를 사이에 둔 삼각관계를 벌이고 있고, 리키-듀이-톰 또한 하림을 중심에 두고 묘한 분위기를 이어나가고 있다"고 분석한다. 이에 이혜영은 "이 전쟁통에서 평화로운 건 제롬밖에 없다"고 꼬집고, 은지원은 "혼자만 천하태평"이라며 탄식을 내뱉는다.
5MC 모두가 제롬의 '자폭'에 답답함을 드러낸 가운데, 이혜영은 "내가 알던 제롬은 여기서 멈추지 않을 것이다, 일단 지켜보자"며 멀리서 '재혼의 기운'을 보낸다. 이혜영의 진심 어린 응원에 응답하듯, 제롬은 돌싱녀들에게 섬세한 매너를 뽐내며 이성으로 어필하는가 하면 자신의 호감 상대와 데이트에 나서기 위해 남다른 '촉'을 발동한다. 그동안 자신감 없는 태도로 속내를 드러내지 않던 제롬이 '각성'에 나서며, 대반격을 개시할 수 있을 것인지 기대감이 모인다.
미국 돌싱남녀들의 솔직한 심리가 담긴 연애 전쟁을 본격적으로 그려내고 있는 MBN '돌싱글즈4' 5회는 20일 오후 10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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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