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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개그맨 신동엽이 돈벌려고 야한 농담을 하고 나면 죄책감 때문에 '엉엉' 운다고 고백했다.
본격적인 대화에 앞서 간접광고(PPL) 상품인 헤어케어 제품이 등장하자 신동엽은 직접 써본 뒤 "화사에게도 챙겨주자"고 말했다. "왜냐하면 화사가 서는 무대가 조명이 굉장히 현란하잖아. 이 제품은 뿌리자마자 모근을 꽉 잡아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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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신동엽은 "우리 큰 형, 작은 형이 30대 초반에 머리가 다 날아갔다. 나는 20대 중반에 데뷔했다. 얼마나 불안한 30대 초중반을 맞이했는지 아냐. 지금도 (모발) 관리를 하고 있다"고 뜻밖의 탈모 고민을 털어놓았다.
한편 이날 신동엽은 게스트로 출연한 화사와도 친분이 깊은 이효리에 대해 언급하면서 "내가 효리를 완전 어릴 때부터 봤는데 어릴 때 그렇게 멋있진 않았다. 어릴 때부터 멋있을 순 없지"라며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은 후 깨닫고 성장하고 진화하며 어느 순간 멋있는 어른이 된 거다. 그렇지 않으면 절대 멋있는 사람이 될 수 없다. 멋있는 척하는 사람은 많지만 진짜 멋있으려면 별의 별 것들을 많이 겪어야 한다. 그러면서 조금, 조금씩 멋있어지고 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봐도 효리는 정말 멋있다. 우리가 모르는 얼마나 많은 일들이 있었겠냐. 지금 벌어지는 모든, 앞으로도 마찬가지고. 이것들을 자신의 자양분으로 삼고 가는 거다"라며 이효리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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