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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고딩엄빠4' 인교진이 아내 소이현의 산후우울증을 언급했다.
하지만 남친의 아버지는 동거 소식을 알고 강하게 반대했다. 이에 힘들어하던 박하나는 어느날 임신 소식까지 알게 됐다. 그러나 남친의 아버지가 허락할 리 만무했고, 박하나는 임신 후 일을 그만두며 다시 우울함에 빠져 스스로를 괴롭혔다. 아이가 태어난 후에는 산후우울증까지 찾아오며 상태는 더 심각해졌다. 극단적 시도까지 한 박하나는 "어떻게 해야 이 상황을 끝낼 수 있냐"며 사연을 보냈다.
사연을 들은 인교진은 "저는 그런 걸 전혀 몰랐다. 근데 어느 날 집에 들어갔는데 아내 울음소리가 들리더라. 옛날에 자기가 입던 청바지를 입으려는데 맞지 않는 거다. 그걸 보고 너무 충격을 받았다"며 "내가 생각하는 거보다 훨씬 힘든 일일 수 있겠다 싶었다. 그때가 겨울이었는데 예쁜 옷 봄에 입자고 편지와 함께 사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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