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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그룹 엑소 멤버 겸 배우 수호(33·본명 김준면)가 '힙하게'를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공개했다.
'힙하게'는 수호의 전역 후 첫 작품. 수호는 "군복무 기간에 연기적으로나 배우로, 가수로서 준비를 해오기는 했다. 그만큼 오래 쉬었기에 욕심도 많았다. 입대하기 전에 '선물'이라는 저예산 단편영화를 찍은 것 말고는 드라마로 4년 만에 나오는 작품이기에 욕심이 컸던 것 같다. 그 욕심때문에 제가 좀 더 오버를 하거나 기대에 미치지 못할까봐 싶은 불안감도 있었고, 카메라 앞에서 연기를 하는 게 오랜만이라 그것만으로도 부담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석윤 감독과의 호흡을 놓칠 수 없던 바. 명성 자자했던 그대로 좋은 호흡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수호는 "김석윤 감독님에 대한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유재석 선배님을 포함해서 여러 미담들을 TV에서 봤었고, 실제로 제가 이 작품을 한다고 했을 때 주변에서 가수 선배님들, 배우 선배님들도 다 부러워하셨다. 좋으신 분이라고 했다. 보아 선배님도 '김석윤 감독님이랑 해? 나도 했었는데 또 하고 싶은 감독님 중 한 분이다. 너무 부럽다'고 해주셨고, 심지어 헬스장에서 비(정지훈) 선배님을 만났을 때도 '뮤직뱅크' 때부터 친했고 좋은 감독님이라면서 '네가 한다니 내가 더 좋다'고 해주셨다. 얘기만 하면 다들 잘됐다고 부럽다고 해주셨다. 실제로 만났을 때 너무 잘 챙겨주시고 은인 같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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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하게'는 사이코메트리 초능력이 발휘되는 수의사 봉예분(한지민)과 열혈 형사 문장열(이민기) 콤비가 충청도 무진이라는 작은 동네의 자잘한 생활밀착형 범죄를 공조수사하던 중, 연쇄살인사건에 휩쓸리며 벌어지는 코믹 수사 활극을 담은 작품. 수호는 극중 마지막까지 연쇄살인범으로 의심받는 미스터리한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김선우를 연기하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수호는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