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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거래' 이정곤 감독이 유승호를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이정곤 감독은 5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중동 그랜드조선 부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거래' 제작발표회에서 "유승호의 짧은 머리스타일을 보고 싶었다"라고 했다.
이 감독은 유승호를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유승호의) 짧은 머리스타일을 보고 싶었다"며 "워낙에 짧은 머리가 잘 어울려서 그걸 작품을 통해 보여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준성이란 캐릭터는 굉장히 주변에서 많이 흔드는 인물이다. 회를 거듭할수록 그 흔들림의 강도가 세지는데, 흔들리는 와중에도 자기중심이 확실하다"며 "준성처럼 올곧은 배우가 이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작품 제안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다른 배우들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감독은 "저는 운이 정말 좋다. 유승호를 비롯한 김동휘, 유수빈, 이주영 등과 처음부터 함께하고 싶었다"며 "이 배우들만큼 역할에 잘 어울리는 배우들이 없다"고 자신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