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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발레리나' 전종서와 이충현 감독이 서로를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전종서는 극 중 친구 민희를 위해 복수를 이어나가는 옥주로 파격 변신했다. 액션 연기에 도전한 그는 "박유림이 연기한 민희 같은 캐릭터를 주로 연기를 해왔는데, 그것과 반대되는 옥주를 만나게 돼서 설ㅈ"그동안 하고 싶었던 장르 중에 액션물도 있었다. 이충현 감독을 비롯해 스태프, 배우들과 함께 하게 돼 더 특별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종서와 이충현 감독은 영화 '콜'에서 배우와 감독으로 만나 인연을 맺고, 공개 열애 중이다. 이충현 감독의 두 번째 작품을 함께한 그는 "글로 보는 사람을 끌어당기는 힘이 크다. 연출적으로는 좋은 작품을 보여준 감독님들과 다르게 이충현 감독님만의 영한 에너지가 있는 것 같다. '콜'도 시나리오를 너무 재밌게 읽었고, '발레리나'는 박력이 있으면서 눈물이 날 것 같았다"고 말했다.
또 연인 전종서의 연기에 대해선 "이전에 '콜'도 같이 했었는데, 본격적인 액션 영화는 처음이지 않나. 워낙에 연기를 잘하니까 믿음이 있었다. 특히 액션 장면에서 보여주는 얼굴을 보고 가까운 사람이지만 깜짝 놀랐다"며 무한 신뢰를 내비쳤다.
한편 넷플릭스 영화 '발레리나'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스페셜 프리미어 섹션에 공식 초청받았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