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윤여정이 자신의 대표작에 대한 질문에 솔직한 답변을 내놓았다.
윤여정은 지난 1971년 故김기영 감독의 영화 '화녀'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그는 자신의 대표작 중 하나인 '화녀'에 대해 "김기영 감독한테 선택을 받아서 저주를 퍼부었다. 어릴 땐 뭘 모르지 않나. 경험에서 우러나온 말이기 때문에 어른들의 말을 잘 들어야 한다. 책으로 배운 인생과 또 다르다. '화녀'는 다신 영화배우를 안하리라 생각했던 작품이었는데, 천재적인 감독을 만나 발전할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돈으로 고급이 아닌, 나보다 나은 사람과 놀아야 발전한다. 배울 점이 있는 사람과 놀아야지 그렇지 못한 사람과 놀면 아무것도 없다"고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