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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화란' 김형서가 선배 송중기를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 가운데 김형서는 송중기, 홍사빈과 함께 뉴진스의 '하입보이' 안무를 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기도 했다.
김형서는 송중기에 대해 "선배와 붙는 신이 많이 없었는데, 촬영장에 자주 와주셨다. 전에 선배가 맛있는 밥 많이 사주셨다고 했는데 막국수라던지 가오리찜, 닭갈비, 삼겹살 등을 같이 먹었다"며 "선배가 연기적인 부분으로도 믿어주셨다. 항상 '너 하고 싶은 대로 해'하고 지켜봐 주셨다. 또 선배를 보면서 스타가 됐을 때 어떻게 행동을 해야 하는지 인간적인 면을 많이 배운 것 같다. 벼가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말처럼, 어디 다닐 때마다 미소를 지어주시고 인사를 해주신다. 촬영 현장에서도 스태프들 이름 하나하나 외워주시고 단호할 땐 단호하시다. 강강약약 같은 느낌이다. 정말 멋있으시다"고 감탄했다.
오는 11일 개봉하는 '화란'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누아르 드라마로, 김창훈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김형서는 연규의 동생 하얀을 연기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