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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강주은, 배윤정, 신기루가 결혼 생활 에피소드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연예계 대표 주당인 신기루는 "술로 나를 대적할 사람이 거의 없는데, 연애 시절 남편이 술을 되게 잘 먹었다"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곧이어 "결혼 후 주량이 달라진 듯 해 남편에게 물어보니 '네가 술 8L 마실 때 나는 숙취해소제 10병을 먹었다'고 하더라"는 사연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신기루는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이 만들어 준 9XL 야구 유니폼을 입고 시구했던 에피소드를 전하며 "지퍼를 활짝 열고 시구했는데 기사 하나 나지 않았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날 배윤정은 11살 차이 연하 남편의 특급 부부싸움 스킬을 공개했다. 배윤정은 "부부싸움 중 진지하게 싸우다가 내가 울기라도 하면 '너 우는 게 예뻐서 화를 못 내겠다'고 말한다"고 전해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이어서 "그러면 기분이 풀리고, 어이가 없어서 웃는다. 하지만 어디 가서 절대 이런 얘기하지 말라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홍진경은 "근데 왜 본인이 다 얘기하는 거예요? 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러면서 "아들을 낳고 신생아 때는 잠을 못 자니까 예민해서 많이 싸웠다. 그런데 아기가 소통이 되니까 나한테 가족이 진짜 생겼다는 생각이 들더라. 이제는 한 팀이 된 느낌이다. 이제는 천국으로 바뀌었다"며 웃었다.
또한 배윤정은 최근 '스트릿 우먼 파이터2' 스페셜 심사위원으로 활약 중인 근황을 전하며 모두가 춤을 잘 춰 어떤 심사평을 해야 할지 몰라서 힘들었다고 밝혔다. '스우파''에 참가하겠냐는 질문에는 "죽어도 안 한다. 감정 싸움하는 것을 싫어한다"며 "만약 출연한다면 무슨 사달이 나거나 했을 것이다"라고 답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JTBC '짠당포'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