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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안무가 배윤정이 산후우울증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털어놨다.
배윤정은 "스킨십은 거의 매일 한다. 남편을 껴안고 있으면 아들도 합류해서 매일 스킨십을 한다. 처음엔 보여주기식으로 했지만 이제는 가짜가 아닌 진짜로 하게 되더라"라고 말했다.
남편의 다정한 면모도 전했다. 배윤정은 "남편이 하는 행동 때문에 착각에 빠질 때가 있다. 격한 부부싸움 중 정적이 찾아오면 '진짜 얼굴만 아니면 이혼했다', '우는 게 예뻐서 화를 못 내겠다'라고 말해준다. 그럼 화가 풀린다"라고 말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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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윤정은 "이쪽 일을 그만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아이가 어린이집에 간 후 괜찮아졌다. 엄마들끼리 뭉치면 각자 남편 흉보기 배틀이 붙는데 그러면 위로가 됐다. 가장 큰 도움이 된 건 다이어트다. 급격하게 살이 쪘는데 생각보다 안 빠지더라. 출산 전에는 일주일만 덜먹어도 빠졌는데 이제 안 먹으면 체력만 고갈된다. 13kg를 뺐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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