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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그룹 신화의 김동완이 결혼하고 싶은 이유를 고백했다.
잠시 후, 김동완은 7년 전 가평 산골에 땅을 사서 직접 지은 일명 '아티스트 하우스'에서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른 아침, 그는 알람으로 전달된 '오늘의 운세'를 보고 "복을 나누라고? (나눌) 복이 없는데..."라고 혼잣말을 해 짠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터프하게 이부자리를 정리한 김동완은 침실 밖으로 나가는데, 그의 집 곳곳에는 값비싼 녹음-촬영 장비가 즐비해 감탄을 자아냈다.김동완은 지인들을 집으로 초대해 식사를 하면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어떨 때 결혼하고 싶냐"는 지인의 물음에 김동완은 "조금 뜬금없는 이유다. 얼마 전에 집 앞에 있는 개천에서 작업을 하고 있었다. 비온 다음날이었는데 벌렁 넘어져서 머리를 꽝 부딪쳐 잠시 기절했다. 정신을 차리고 그때 '여기서 내가 만약에 실신하면 아무도 모르게 큰일이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비극적이지 않나"라고 털어놨다.
혼자 살고 있는 김동완은 "사고 후 항상 스마트 워치를 차고 있다. 긴급모드 설정을 해놨다. 지인 번호를 연결해놨다"고 전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