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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13일 방송되는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극과 극 딸 쌍둥이와 육아 갈등 중인 위기의 부부'의 사연이 공개된다.
이날 녹화는 '금쪽 육아 고민 해결소'로 문을 열었다. 이날의 주제는 '크롭 티셔츠를 입고 싶다는 중학생 딸의 옷차림, 그저 참아야 할까요'다. 어른을 모방하며 사회성이 발달하는 아이들에게 모방은 성장의 원동력이지만, 지나치게 어른 흉내를 내는 아이를 '어덜키즈(Adul-kids)'라 부르기도 한다고 한다. 오 박사는 아이와 한계선을 함께 찾고 의논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어지는 영상에서는 금쪽 가족의 식사 시간이 보인다. "엄마 먹여줘"라는 금쪽이의 말에 익숙하다는 듯이 엄마가 밥을 떠서 먹여주자, 아빠는 "그렇게 하는 이유는 뭐야?"라며 엄마의 육아에 대한 불편함을 드러낸다. 아직 엄마의 손길이 필요한 나이라는 엄마의 의견과 부모로서 아이들의 독립적인 자아를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 아빠의 의견이다. 육아를 두고 계속되는 부부의 날 선 대화에 참다못한 외할머니까지 나서지만, 가족의 갈등은 점차 커져만 간다. 행복해야 할 식사 시간은 서로 감정이 상한 채로 끝나버린다.
극과 극 성격의 쌍둥이 자매. 그리고 엄마, 아빠의 너무 다른 육아관. 위기를 맞은 금쪽이 가족에게 오 박사가 전할 이야기는 무엇일지 주목된다.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는 13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