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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콩콩팥팥' 나영석PD가 '이광수 김우빈 도경수 김기방' 조합에 불안해했다. 김우빈은 프로그램 제목을 듣자마자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이광수는 이에 다급히 "그렇게 상기된 톤은 아니었다"고 변명했고, 나영석이 프로그램 제목을 밝히며 "완전 이 제목이 프로그램 전부다. 그 밭이 풍성하게 초록으로 가득 차서 수확하면 이 프로그램은 끝나는 거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우빈은 프로그램 제목을 듣자마자 깊은 한숨을 내쉬었고, 김기방은 "광수는 전부 다 듣긴 한 거예요? 와, 얘는 진짜 양아치라니까?" 라고 말했고, 김우빈 역시 "자세히 들었다고 안 했잖아요" 라고 거들었다. 그러자 이광수는 "지금 그게 중요해?" 라며 모두를 웃게 만들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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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차를 타고 강원도 인제로 떠나게 된 네 사람은 처음엔 잔뜩 기대감을 표했다.
김우빈은 "우리 넷이 놀러가는 것 같다" 며 친한 사람과 프로그램을 하게 된 것에 기뻐했고, 휴게소에 들러 과자까지 샀다.
이어 농사 지을 땅에 도착, 막막한 표정으로 서 있다가 이내 도경수가 "한 줄만 작업을 해볼까?"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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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이광수는 "와~ 나 너무 하기 싫은데 어떡하지? 군대 가기 전날 같아"라고 툴툴댔고, 결국 김우빈은 "그런데 우리가 이걸 해볼 필요가 없는 게 이유를 모르지 않냐. 모종 파는 사장님께 여쭤보고 이걸 왜 하는 건지 (이해하고) 이유부터 알아야 할 것 같다"라고 제안했다.
이후 이광수는 장비를 부러뜨리는 등 최약체 면모를 과시하다가 "우리 집에 가서 2주 뒤에 올까요?" 라고 제안해 나머지 멤버들을 폭소케 만들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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