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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추성훈이 방송 통편집을 요청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내시경을 위해 수면 마취가 시작되자 게슴츠레하게 풀린 눈과 무의식 그 자체의 모습을 보였고,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보던 추성훈은 "이거 보여주면 안 돼. 난 섹시야마인데"라고 방송 통편집을 요청해 웃음을 자아냈다.
위 내시경에 이어 대장 내시경이 시작됐고, 추성훈은 "싼다 싼다 쌌어"라며 다급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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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시경을 마친 후 회복실에서 추성훈은 "X멍이 아파요"라고 말했고, 전현무는 "그와중에 한국말을 하는 게 신기하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추성훈은 "육회 서비스 좀 주세요"라고 이야기했고, 보호자로 온 김동현은 "육회 서비스 얼만큼 드리냐"라고 장난을 쳤다. 이에 추성훈은 "300g 주세요. 소주도 주세요"라고 당당하게 서비스를 요청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추성훈은 "암이 걸려서 6개월 후 죽는다면 지금까지 모아 둔 돈 다가지고 여행을 떠날 거다"라고 말했고, 김동현은 "사랑이랑?"이라고 물었다. 이에 추성훈은 고개를 끄덕였고, 김동현은 "형수님은?"이라고 물었지만 추성훈은 대답을 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정신을 차린 추성훈은 "우리 끝났어? 주사 맞고 여기 들어 온 거 아니야?"라고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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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훈은 "평소 간의 수치가 높아서 걱정이다. CPK도 높은 편이다"라고 이야기했고, 의사는 "근육을 손상될 때 나오는게 CPK다. 쉽게 말하면 근육이 녹는다. 일반인의 4배 수치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의사는 "위궤양 소견이 조금 있다. 염증에 출혈이 있는 상태다. 사람을 잡식성이다. 식습관을 고치셔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이날 남성호르몬 결과 추성훈은 김동현을 꺾고 1위를 차지해 웃음을 자아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