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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배우 박근형이 과거 극성 스토커에 시달렸던 일화를 공개한다.
출연진 모두가 대한민국 연예계의 살아있는 역사인 만큼, 옛 시절의 좌충우돌 촬영 현장을 회고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진다. 이순재는 사미자와의 베드신 당시 실제 그의 남편인 김관수가 생각이 나 집중하기 힘들었던 것, 박근형은 여장도 감수한 오디션 열정부터 극성 스토커 때문에 동료 배우들마저도 가죽 장갑을 끼고 퇴근했어야만 했던 것 등 라떼 시절의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밝힌다. 그 외 이순재, 박근형이 함께 작품을 했었던 윤유선, 김혜수, 강남길, 안성기 등 아역 출신 배우들의 이야기까지 펼쳐지며 호기심을 자극할 예정이다.
한편 이순재, 박근형 두 상남자의 극과 극 사랑법이 눈길을 끈다. 박근형은 '꽃보다 할배' 촬영 당시 암 수술 마치고 얼마 지나지 않은 아내가 걱정되어 여행 중임에도 계속 연락을 했다고. 반면 이순재는 "무소식이 희소식이지 뭐"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낸다. 그러면서도 이순재 자신도 연애결혼임을 밝히며 결혼 전 아내가 유럽 여행을 할 당시 머무는 호텔마다 날짜에 맞게 편지를 보내며 사랑을 고백했던, 남다른 로맨티시스트의 면모와 함께 결혼에 성공하게 된 러브 스토리를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