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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리키와 하림, 지미와 희진, 제롬과 베니타 세 커플이 탄생했다.
고부갈등으로 이혼한 희진은 지미 부모님과의 영상 통화를 앞두고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희진은 지미 어머니에게 "곧 인사드리러 가겠다"라고 인사했고 지미 어머니도 "좋은 만남 이어가"라며 짧은 대화를 나눴다. 통화를 잘 끝낸 희진이었지만 이후 눈물을 보였다. 희진은 "잠깐의 대화였는데 내가 정말 많이 사랑받고 있다는 게 느껴져서 감동받아 울었다. 순간이었지만 예뻐해주신다는 걸 느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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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은 "같이 시간을 보내면서 새로 생긴 걱정이 있어?"라고 질문했고 리키는 "나는 조금 깔끔한 편이라 맨날 지저분하면 난 스트레스 받을 것 같아"라며 조금 다른 라이프스타일을 언급했다. 또 "(네가) 스트레스 받고 있고 시간이 별로 없다는 거 존중한다. 같이 살면 같이 집안일해야 하는 거 맞잖아. 나도 도움 많이 돼주고 우리가 중간을 맞춰보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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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선택의 날. 먼저 제롬과 베니타는 서로를 선택하며 첫 커플의 탄생을 알렸다. 제롬은 "계속 웃게 해주고 싶다. 제가 아이를 좋아한다. 베니타도 나이가 있으니까 입양도 생각하고 있다. 우리 서로의 기저귀를 갈아주자"라고 말했고 베니타는 "결혼을 다시 생각할 수 있게 해준 사람이다"라고 전했다. 지미와 희진도 서로를 선택했다. 희진은 "동거 생활을 통해 결혼에 대한 생각이 0%에서 6~70%까지 올라왔다"라고 말했다. 리키는 "더 알아보고 싶고 좋아하는 마음이 있다"라며 하림을 선택했고 하림도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큰 사람인 것 같다"라며 리키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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