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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주현영과 가수 이찬원이 문체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주현영은 드라마와 예능, 브라운관과 OTT까지. 현재 그는 장르와 매체에 구애받지 않으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중이다. 지난해 신드롬급 인기를 구가한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통해 배우로서 잠재력을 꽃피웠다. 그는 극 중 엄청난 똘끼와 의리를 가진 동그라미 역으로 분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주현영 머리부터 발끝까지 개성 넘치는 동그라미라는 배역을 매력적으로 완성했다. 이는 주현영 특유의 통통 튀는 연기력과 탁월한 완급 조절력이 든든한 받침이 됐기에 가능했던 터. 이러한 그의 캐릭터 맞춤형 열연은 안방극장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이후 주현영은 tvN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로 열일 행보를 이어갔다.
또한, 주현영은 예능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리즈에 출연해 온·오프라인을 뜨겁게 달군 주옥같은 캐릭터들을 연이어 탄생시켜 '육각형 신예'로 주목받았다.
이찬원을 대신해 대리 수상을 한 아버지는 시상식 현장에서 "찬원이가 이렇게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기쁘다. 아껴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팬들이 있기에 (찬원이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라며 "아울러 찬원이에게 항상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을 하고 싶다. 사랑하고 파이팅"이라며 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올해로 14회를 맞이한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은 대중문화예술인들의 사회적 위상과 창작 의욕을 높이고, 대중문화 예술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정부 포상 시상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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