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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나 혼자 산다' 기안84가 마라톤 도전 중 바닥에 쓰러졌다.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사진 속에는 기안84가 결승선까지 약 20km를 남겨두고 바닥에 주저앉은 모습에 이어 급기야 몸을 가누지 못하고 쓰러진 기안84가 마라톤 자원봉사자들의 응급처치를 받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모은다.
기안84는 인터뷰에서 "눈이 빙빙 돌기 시작했다. '뭔가 잘못됐다'라고 생각했다"라며 아찔했던 상황을 떠올린다. 현장에서 자원봉사자들은 지칠 대로 지친 기안84에게 "앉으면 안 돼!"라며 힘을 북돋는다.
그런가 하면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나 혼자 산다'가 남다른 기세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23일 발표된 한국갤럽 리포트에서 2023년 10월17~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방송영상프로그램을 물은 결과, '나 혼자 산다'가 드라마 '연인'에 이어 선호도 3.2%로 2위를 차지하고, 전체 채널 예능프로그램 중 1위에 오른 것.
'나 혼자 산다'는 이 같은 기세를 몰아 연말까지 뜨겁게 달릴 예정이다. 지난주에 이어 자기와의 결투에 나선 기안84의 마라톤 완주 도전 두 번째 이야기를 공개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기안84의 마라톤 풀 코스 완주 도전의 마지막 이야기는 오는 27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