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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이선균에 이어 가수 지드래곤까지 마약 투약 의혹으로 입건된 가운데, 연예계발 '지라시'(근거 없는 루머), 가짜뉴스가 확산되고 있다.
26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5명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사대상자는 마약 투약자 4명과 마약 제공 1명 등 총 5명이다.
또한 해당 사건과 관련한 입건 전 조사(내사) 대상자는 5명이다. 이들 중에는 연예인 지망생 1명, 재벌가 3세 1명, 작곡가 1명 총 3명이며, 2명은 일반인인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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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작곡가 박선주, 르세라핌 김채원은 마약 루머에 이름이 거론되자, 황당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선주 측은 "사실 무근이다. 루머나 지라시가 더욱 확산할 경우 강경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A형 독감 여파로 활동을 잠정 중단해 오해를 받은 김채원 측도 "루머는 사실이 아니다. 의료진 소견을 받아 오는 11월 1일부터 스케줄에 복귀한다"고 알렸다.
또한 방탄소년단을 향한 루머에 대해서는 팬들이 나섰다. 방탄소년단 팬덤 디시인사이드 '방탄소년단 갤러리'는 "현재 방탄소년단과 관련해 무분별한 허위사실이 유포되고 있는 만큼, 팬들은 누구나 볼 수 있는 온라인 공간에서 영상, 게시글 또는 댓글 등으로 근거 없는 사실을 유포하거나 욕설과 모욕 등 사람의 명예를 훼손해 피해 당사자로 하여금 형언할 수 없는 고통을 주는 심각한 범죄행위를 묵과할 수 없다"면서 "팬들은 허위의 사실을 유포하여 방탄소년단의 명예를 훼손하고 심각한 욕설과 모욕적인 발언으로 멤버들의 인격을 말살하는 자들의 범죄행위를 끝까지 추적하고, 지속적으로 감시하여 그 어떠한 선처나 관용 없이 형사고소,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등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현재까지 수사 중인 추가 연예인은 없다"면서 "구체적인 수사상황은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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