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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내가 너무 힘든 티를 냈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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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윤아가 멋지게 플레이팅한 빵과 과일 등으로 가볍게 요기를 한 이들은 "제주의 다른 곳을 보여주고 싶다"는 '검색의 여왕' 유선의 주도 하에 이효리가 방문해 화제가 되었던 금오름과 흑돼지를 즐겼다.
송윤아는 이에 "언제 이런 생각을 했냐"고 물었고, 유선은 "그날(지인들과 함께한 10주년 기념식)에 왔다 가고"라고 말문을 열다가 갑자기 울컥,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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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운데 자막으로 '10주년 모임 무렵, 아프신 양가 부모님들을 챙기며 여러가지를 신경쓰느라 상황이 좋지 않았던 윤아'라는 자막이 흐르면서 그간 송윤아가 개인적으로 어려운 상황을 보냈음을 알렸다.
이어 유선은 "자기도 할 말이 많을텐데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격려해주고 있는 거다. 사실 언니도 위로와 격려가 필요할텐데, 언니가 사실 저런 주인공이 돼야 하는데. 그런 마음으로 왔다"고 따뜻한 마음을 드러냈다.
유선의 위로에 감동한 송윤아는 눈물을 닦으며 "내가 너무 힘든 티를 냈나봐"라 말했고, 유선은 이에 "아니다. 그렇게 마음 열어준 게 너무 고마웠다"고 애정을 더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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