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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이유미, 김정은이 '빌런' 변우석에게 한발 다가섰다.
황금주가 류시오와 맞대결을 펼치는 동안 길중간(김해숙) 역시 악당들을 응징했다. 아들 황금동(김기두)의 도움으로 서준희(정보석)의 딸을 사칭한 보이스피싱범을 찾아 혼쭐을 낸 길중간. 담당 형사에게 범인들을 인계하고 경찰서를 나오던 길중간은 지하 주차장 사건 피의자가 사망했고, 본청 마약 수사대로 넘어갔다는 소식을 들었다.
강남순과 강희식의 잠입 수사는 난항이었다. 물류 창고에서 수거한 물품들은 또 마약이 아니었다. 두 사람은 수사 방향을 바꾸기로 결심했다. 대표실에 접근해 마약을 구매한 고객 명단을 찾기로 한 것. 잠입 방법을 고민하던 강남순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물류 창고에서 찍힌 영상을 본 류시오가 강남순을 대표실로 호출했고, 강남순은 기회를 노려 류시오의 전화번호까지 받아내는 데 성공했다.
'순식커플' 강남순, 강희식에게 설레는 변화가 찾아왔다. "널 보면 늘 기분이 좋아. 넌 날 기분 좋게 만들어"라는 강희식의 돌직구 진심에 강남순은 묘한 감정에 휩싸였다. 잠입수사와 함께 관계에도 터닝포인트를 맞은 두 사람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