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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연예계의 새로운 절친 라인 '79즈' 김숙과 현주엽이 남다른 찐친케미로 맛있는 포텐을 터뜨렸다.
파김치 감자탕으로 새로운 맛에 눈을 뜬 두 사람은 디저트를 좋아하는 현주엽을 위해 무화과 디저트 가게로 발걸음을 옮겼고, 이후 저녁 식사를 위해 고급진 맛이 일품인 미경산 한우를 먹었다.
'연예계의 고굽남' 현주엽은 종업원이 설명해 주는 생소한 소고기 부위를 손쉽게 구워냈고, 캠핑 매니아 김숙은 식당에서 주문 제작한 주물 프라이팬과 식기를 능숙하게 다뤄 뛰어난 케미를 자랑했는데. 또, 상대적으로 입이 짧은 김숙과 '히포' 현주엽은 절묘한 양 조절로 모두가 만족하는 식사 자리를 완성했다.
고기 전문가 현주엽과 김숙은 마주 보고 앉아 하루 동안 쌓아온 케미를 불판 앞에서 폭발시켰다. 두 사람은 각자 집게를 들고 환상의 조합으로 고기를 구워 히밥과 박나래의 감탄을 자아냈다.
각종 돼지고기 부위를 총 1.4kg 먹은 뒤 박나래와 김숙은 "부위별로 야금야금 먹다가 결국 1.4kg을 먹었다. 이제 우리는 빠지겠다"라며 포기를 선언했다. 이 때 현주엽은 날카롭게 눈을 뜨며 "빠지긴 어딜 빠져 히밥이는 이제부터 시작인데"라며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김숙은 "쟤(현주엽)는 X세대 중에서도 좀 꼰대야 애가"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종일 사이 좋게 맛있는 여정을 다니던 79즈는 마지막 식사 자리에서 투닥대는 찐친케미까지 선보이며 천안 7味(미)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