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배우 안소영이 누드 사진전 계획을 밝혀 자매들을 놀라게 했다.
안소영은 "나는 옛날에, 영화 '애마부인'하기 전부터 누드 사진을 찍었다. 옷 다 벗고 찍었다"며 "누드 사진을 찍은 이유는 어렸을 때 누드와 30대, 40대, 50대, 60대, 70대 누드를 기록하고 싶었다. 누드 변천사를 모아 80대 정도 됐을 때 사진전을 하고 싶다는 로망이 있다"고 누드 촬영의 목적이 세월의 흔적을 기록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가 미국에서 한국으로 귀국했을 때 사진 작가로 일하고 있는 남동생과 함께 50대 누드 사진을 작업했다"며 50대 때 누드 사진은 그의 남동생이 직접 촬영했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혜은이는 "정말 특이하다"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안문숙 역시 "남동생이라도 3살 차이다. 어렸을 때는 다 같이 벗고 컸다지만 다 커서는 이해가 안 된다"고 생각을 말했다.
안소영은 안소영대로 이해를 못하겠다는 반응. 그는 "그런 거 없다. 걔도 누나를 여자거나 말거나 그렇게 생각한다. 형제도 남동생 둘 밖에 없다"고 털어놨고 안문숙은 "언니는 편할 수 있는데 남동생은 트라우마 생길 수 있다. 물어봐라"고 뼈있는 조언을 남겨 웃음을 안겼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