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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새 아들로 배우 이동건이 합류해 이혼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고백하고 돌싱 4년 차 일상을 공개했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29일 방송은 2049 시청률 4.7%로 주간 예능 1위를 차지했다. 또한 분당 최고 시청률은 16.2%까지 오르며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13.2%을 기록했다.
"우리 아들은 절대 미우새가 아니다. 평소에 100점짜리 아들이다"라고 말하는 동건 母에게 서장훈은 "저희가 아는 것도 있고 해서 100점이 아닐 거다. 저도 100점이다가 그 일(?)로 인해서 60점으로 깎였다"라고 의문을 제기했고, 동건모는 "그럼 20점 깎겠다"라고 재치 있게 응수했다. 이어 아들의 이혼을 겪을 때의 심경을 묻는 질문에 동건 母는 "(아들의 이혼 후) 성당을 안 갔다. 사람들 만나기가 싫더라"라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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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과의 사전 미팅에서 이동건은 이혼 후 어떻게 지냈냐는 질문에 "열심히 더 일해야하고 애가 크고 있고... 저는 열심히 서포트해서 (딸이) 행복하게 크는 모습을 보고 싶은 아빠일 뿐이다. 이혼 후에도 일요일마다 로아를 무조건 만났다"라고 지난 시간을 설명했다.
이어 이동건은 "원래 혼자 살던 집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했고 로아가 태어났다. 이혼 후 세 사람이 살던 집에서 두 사람은 나가고 혼자 살게 되니까 굉장히 다르더라. 그냥 집에 가기가 싫었다"라며 새 집으로 이사를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이전 집에서 쓰던 가구를 그대로 쓰고 있다는 동건의 이야기에 신동엽은 "있던 가구를 쓸 수는 있는데 침대까지 쓰는 건 쉽지 않지 않냐? 전문가 입장은 어떠냐"라고 서장훈에게 질문을 던져 장훈을 당황시켰다. 박하선이 "저라면 아까워서 그냥 쓸 것 같다"라고 옆에서 거들자 장훈은 "하선씨가 굳이 그 얘기를 왜 하냐. 그런 얘긴 내가 알아서 하겠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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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