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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와 결혼을 약속했다고 주장했던 전청조가 "죗값을 받겠다"고 밝혔다.
또 남현희가 자신이 P호텔 혼외자가 아님을 알고 만났다며 "남현희가 처음에는 제가 파라다이스 혼회자인줄 알고 만났지만, 올해 2월부터 제가 재벌이 아닌 걸 알고 만났다. 기자 대행 아르바이트를 쓴 것도 남현희는 제 휴대폰을 보고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청조는 "그 문자를 보고 '이게 뭐냐'고 남현희가 물어서 무슨 말을 해도 화낼 것 같다며 다 말해줬다.그게 2월이었다. 남현희는 내가 재벌 3세가 아닌 것을 이미 알고 만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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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모아둔 돈도 남은 돈도 없다는 주장. 전청조는 "모아둔 돈은 없다"며 자동차나 재산도 없다고 했다. 그러나 전청조는 "경찰서에 가서 다 이야기를 할 것"이라며 "피하거나 그럴 의향은 전혀 없다. 성실히 임할 것이고 저에게 어떠한 처벌이든 인정하고 죗값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남현희는 전청조에게 모든 것을 속았다고 주장하는 인터뷰를 했던 바 있다. 이에 전청조와 남현희의 주장이 엇갈리는 바. 진실공방이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 남현희는 본지와 인터뷰에서 "다 전청조가 하자고 해서 움직인 것들이 전부다. 현실에서 어떻게 이런 일이 생길 수 있는지 악몽을 꾸는 것 같다. 벌받으면 좋겠다"는 등의 인터뷰를 한 바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