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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박보영이 10년간 이어온 봉사활동을 언급했다.
이에 이재규 감독은 "10년이란 시간동안 소아 중환자를 돌봐왔던 마음들이 있었다. 박보영이란 사람은 자기 자신보다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를 더 많이 한다. 이분이 마음의 상처를 받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배려가 크면 마음의 병이 따라올 수 있다. 다은도 자기가 편한 것보다 환자들이 편한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보영 씨를 보면서 '정다은보다 한수 위구나'라고 느낀 순간이 있었다"고 말했다.
연우진은 "박보영은 정다은 그 자체였다고 생각한다. 촬영하며 명절도 크리스마스도 같이 보냈는데, 직접 우리에게 산타가 되어주기도 하고 명절에 음식 하는 엄마가 되어주고, 선물도 손수 준비해줘서 저희가 힐링이 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정신병동 안팎의 사람들이 가진 저마다의 마음의 상처를 담은 이 작품은 기존의 편견을 깨부수는 사려 깊은 이야기와 다채로운 프로덕션으로 보는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넬 예정이다.
3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