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방송인 박명수가 아내인 의사 한수민을 향한 애정 어린 마음을 털어놓으며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외모로 아내에게 혼났다는 사연이 나오자 박명수는 "생긴 거 가지고 뭐라고 하는 거는 공감이 간다. 화가 확 난다. '왜 이렇게 얼굴이 길어?', '왜 이렇게 이빨이 누래?'라고 하면 한숨이 나온다"고 속상해했다.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하던 중 뽀뽀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박명수가 "키스를 왜 하냐"고 놀라자 빽가는 "연애할 때 하지 않냐"고 물었다. 박면수는 "연애할 때는 키스매니아였다"고 솔직하게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
유부남인 슬리피도 비슷한 경험이 있다며 "화장을 안 한 게 너무 예쁘다고 말하면 엄청 싫어한다. 그러면 아내가 '꾸미면 별로야?'라고 쏘아붙인다"라고 털어놨다.
또 박명수는 최근 TV에서 배우 전도연이 나오는 영화를 봤다며 "TV를 보면서 전도연의 외모가 그대로라며 놀랐다. 이때 아내가 '나는 어때?'라고 묻더라. 아니 왜 갑자기 질문을 하냐. 솔직히 아내가 더 예쁘다고 생각하는데 바로 얘기를 못했다. 그랬더니 바로 얘기를 못했다고 화를 내더라"고 일화를 전했다. 이에 슬리피는 "'자기는 더 어려진 거 같아'라고 해야 한다"라고, 빽가도 "여자들은 답정너다. 무조건 예쁘다고 계속 칭찬해줘야 한다"라고 조언해줬다.
한편 박명수는 지난 2008년 한수민과 결혼해 슬하에 딸 민서 양을 두고 있다. tokkig@sportschosun.com